(동양고전학회)  제 80차 답사 안내(운길산 수종사)

날짜 및 시간 : 2009년 7월 12일(일요일) 오전 9시  
모임 장소  (우천불구) : 중앙선(전철) 회기역 구내(승하차 하는 곳)


   이번에 찾게 되는 운길산 수종사는 2007년 4월 15일에 55차 답사로 다녀온 곳입니다.  벌써 2년이란 세월의 간격이 드리워 있지만 그 때의 즐거웠던 추억은 아직도 마음 한 구석에 각인되어 있습니다. 산행 중간쯤 어디에선가 자리를 잡고 앉아 준비한 막걸리 잔을 주고받으며 화기애애하였던 분위기와 자연의 품속에서 느끼는 유유자적함은 잠시나마 부질없이 분주하기만 했던 일상생활에서 일탈한 데서 오는 또 다른 향취였던 것 같습니다. 가끔은 그런 특별한 여운을 느끼며 산야를 누비는 것도 한 즐거움이 될 것입니다. 

   당시 참여했던 분은 저를 포함해 5명(황병탁, 정후수, 장수방, 조정현님) 뿐이었지만 이번에는 좀 더 많은 분이 참여할 것으로 기대됩니다. 몇 분의 선생님께서 참여하시게 될 것이므로 가급적 속도는 완만할 것으로 예상됩니다.

   남양주 운길산에 있는 수종사에 대한 정보는 55차 답사 시 소개했던 그대로 전재하고자 하니 양해를 바랍니다. 간단한 등산차림으로 각자가 드실 점심거리나 물, 간식 따위만 챙겨 가지고 가볍게 나오시면 되겠습니다.


○ 수종사(水鐘寺) : 경기도 남양주시 조안면(鳥安面) 운길산(雲吉山)에 있는 사찰. 

   수종사는 대한불교조계종 제25교구 본사인 봉선사(奉先寺)의 말사이다. 1458년(세조 4)에 세조가 문무백관을 거느리고 금강산(金剛山) 구경을 다녀오다가, 두물머리[兩水里]에서 하룻밤을 묵게 되어 깊은 잠이 들었는데, 한밤중에 난데없는 종소리가 들려 잠을 깬 왕이 부근을 조사하게 하였다고 한다. 그때 뜻밖에도 바위굴이 있는 것을 발견하였고, 그 굴속에는 18나한(羅漢)이 있었는데, 굴속에서 물방울 떨어지는 소리가 마치 종소리처럼 울려나왔으므로, 이곳에 절을 짓고 수종사라고 하였다는 유래가 전해진다. 

   고종 때 중수하여 현재에 이르고 있다고 하는데, 중요문화재로는 보물 제259호인 수종사 부도내유물(浮屠內遺物)이 있는데, 석조부도탑(石造浮屠塔)에서 발견된 청자유개호(靑瓷有蓋壺)와 그 안에 있던 금동제구층탑(金銅製九層塔) 및 은제도금육각감(銀製鍍金六角龕) 등 3개의 일괄유물이 그것으로 국립중앙박물관에 소장되어 있다. 
    절 내에는 경기도 유형문화제 제22호로 지정된 5층 석탑이 남아 있다. 이 탑은 수종사 다보탑 · 수종사 팔각 5층 석탑이라고도 부르는 것으로, 조선 전기의 것으로 추측된다고 한다. 1957년 지금의 자리로 옮길 때 탑신에서 불상, 보살상 등 18점의 유물이 발견되었다. 
     주변에는 큰 은행나무도 있고, 다산을 비롯한 조선 시대의 여러 문인들이 다녀가면서 많은 시를 남기기도 하였다.(* 이상은 네이버 백과사전에서 참고하여 정리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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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사할 만한 마땅한 곳이 있으면 추천해주시기 바랍니다
가능하면 참석 여부를 미리 알려 주시면 도움이 되겠습니다.

연락처 :  김세봉 --- 010-5283-4360 (jipyung@unitel.co.kr)